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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5시 30분경 경북 포항 오천읍의 한 약국에서 괴한이 침입해 약사 46살 윤 모 씨와 37살 직원 박 모씨 두명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사건이 있었습니다.



사건 용의자인 A씨는 곧바로 도주했지만 CCTV에 잡혀 4시간 반만에 긴급 체포했는데요.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정신과 치료를 받은 이력이 있다."며 조사에서 매우 횡성수설하고 있다며,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당일 기사에는 병원으로 바로 옮겨져 치료를 받은 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보도됐지만

15일 경북 포항남부경찰에 따르면 종업원인 37살 직원이 숨진걸로 확인 됐다고 전했는데요. CCTV에서 확인 된 것만봐도 옆구리 복부 등 매우 수차례 꼼작없이 당하는 모습이 찍히기도 했습니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2~3년 전 "약사가 자기에게 욕을 하여 양심을 품고 있었다." 라고 말하며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하지만 과거 정신과 진료를 받았다는 진술도 확보하고, 범행 경위와 동기 등을 보강 조사한 뒤 살인미수 혐의로 구성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14일 검찰에 송치됐지만 피해자가 사망함에 따라 미수가 아닌 살인죄가 적용돼 제판을 받을 예정입니다. 살인미수에서 사망이 확인 돼 살인죄가 적용된 것인데요. 한편 근처 약국에 살던 주민들의 입장은 다릅니다.



'저희 동네라 아이가 다니는 소아과 약국인데 약사님 정말 친절하고 좋으신 분이다. 욕을 했다는 건 말도안된다' 라는 댓글이 달리는 등 결국 조사 결과 '거짓'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로써 정신 나간 '묻지마 살인'이 확실시 됐다고 보면 될 것 같은데요.



네티즌들은 '무조건 형량을 높이거나 사형' , '헬조선에서는 정신병에 관대하다' 라는 등 용의자의 강력한 처벌을 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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