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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시사프로그램 '썰전' 에서 유시민 작가가 하차합니다. 유시민은 보수 측 패널 전원책 변호사 , 박형준 교수와 토론하며 날카로운 비판과 분석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었죠. 



유시민은 정치의 세계에서 더욱 멀어져 본업인 글쓰기에 더 집중한다는 뜻을 밝히며 하차의사를 밝혔습니다. 이에 후임으로는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확정됐습니다. 노회찬은 원외에 있을 때에도 유시민 , 진중권과 함께 팟캐스트(노유진의 정치카페) 진행자로 활동하며 대중과의 소통을 이어갔습니다. '언어 유희왕' , '노르가즘' 등의 별명을 가지고 있는



노회찬은 현재까지 많은 어록들이 있는데요. 19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야권연대'에 대한 새누리당 소속 정옥임 의원의 비판에 노회찬 의원은 "우리나라랑 일본이랑 사이가 안좋아도 외계인이 참공하면 힘을 합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라고 말한것을 시초로 JTBC 신년토론에서도 자유한국당 김성태의 "정의당은 이제 야당이 아니다." 라고 말하자 노회찬은 "그러니까 탄핵당했지 이사람아" 라고 말하며 폭소케 했습니다.



이 날 출연한 유시민도 이 둘을 보면서 "땀나, 땀나 두 분 보니까" 라면서 노회찬 돌직구에 당황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또, 문재인 정부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에 대해 자유한국당이 반대에 나서자 "정확한 얘기죠, 아니 동네파출소가 생긴다고 하니까 그 동네 폭력배들이 싫어하는 것과 똑같은 거죠. 모기들이 반대한다고 에프킬라 안 삽니까?" 이런 발언을 보며 네티즌들은 '사이다발언'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작년 대통령비서실 국정감사에서 자유한국당 전희경 의원이 임종석 비서실장에게 "청와대는 운동권과 주사파에 의해 장악됐다" 라는 색깔론 발언 논란에 의해 노회찬은 "그렇게 생각한다면 그분은 빨리 망명을 해야한다."라고 말하며 엄청난 돌직구 발언을 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유시민 하차로 썰전 출연소식에 아쉬움의 반응과 진보의 입이 될 노회찬 원내대표에 기대감이 주된 반응을 일으키고 있는데요. 손석희 앵커와도 동갑이라고 알려진 그는 예전 100분 토론에서 "발언 기회가 적다. 언젠간 손 앵커를 패널로 앉히고 내가 진행해서 똑같이 해주고 싶다."라는 바람을 드러냈었는데요. 이번 계기로 만날 수 있을지 기대해 봐도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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