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호 성추행 혐의 결국 '무혐의' 처분 논란 일축되나?

가수 뉴이스트의 멤버 강동호(24) 가 긴 성추행 혐의로부터 결국 무혐의 처분을 받았습니다. 이로써 강동호는 8개월에 긴 법적공방을 마무리 하게 되었는데요.

강동호는 2012년 뉴이스트로 데뷔를 했지만 큰 관심을 받지 못하고 2017년 '프로듀스 101 시즌 2' 에 참여해 많은은 이들에게 알려진 강동호는 2017년 6월 22일 자신이 중학생 때 뉴이스트 백호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한 여성의 폭로글이 올라오면서 논란이 생겼습니다. 

소속사 측에선 허위사실이라며 강력한 법적 조치로 6월 23일 글쓴이 여성을 명예훼손죄, 허위사실 유포죄로 고소했습니다. 하지만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이 5월에 올린 글과 이 여성의 친구가 올린 루머글로 다시 논란을 키웠는데요.

피해자는 강동호에게 학원 통학 버스 안에서 성추행을 당한 이후 충격과 트라우마로 3개월동안 청소년 상담센터에서 상담을 받았고 그 상담 기록이 남아 경찰 조사에서 중요한 증거로 작용한 후 2017년 10월 12일 날 제주 경찰이 뉴이스트 백호를 성폭력특별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2009년 사건 당시 피해자가 만 13세 미만 미성년자여서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 관한 법률이 아닌 2010년 폐지된 성폭력특별법을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인데요. 

이때 일부 네티즌들은 이 논란에 "tv출연과 광고에 출연하지 말아야 하는 것 아니냐" 라는 반응이 주를 이뤘습니다.

16일 오후 소속사 측은 "애초에 사실이 아니고, 결백하다는 것이 입증 됐다." 라고 전했다고 합니다.

무죄와 무혐의 처분의 차이?

무혐의는 수사 기관인 검찰에서 범죄사실을 입증할 근거가 부족하거나 죄가 되지 않는 등의 이유로 혐의없음의 불기소처분을 말합니다. 한편 무죄는 재판으로 넘어가 엄격한 증거조사 등의 변론을 통해 범죄사실에 대해 증거 부족등으로 범죄의 증명이 없다고 판단된 경우 판사가 무죄판결을 내리게 됩니다.

이어 팬들은 "다행이다", "고생많았다." 등 격려의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요. 이전 박유천, 김현중, 온유도 성추행 논란에 결론은 무혐의로 판결이 났었습니다. 현재 강동호의 법적 공방은 끝났지만 강동호의 성추행 혐의로 인한 이미지는 어떻게 벗어 나갈지 강동호의 다음 행보가 궁금해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