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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주년 추모식을 맞이한 4.19 혁명은 1960년 4월 19일 학생과 시민이 중심을 일으킨 반독재 민주주의 운동입니다. 현재의 촛불시위의 뿌리라고 할 수 있는데요. 현재 우리가 이 같은 자유를 누릴 수 있는 이유는 목숨을 걸고 싸워 이뤄낸 결과 이기도 합니다. 



4.19 혁명은 4.19 의거라고도 합니다. 직접적인 원인은 1960년 3월 15일 실시된 자유당 정권의 불법, 부정 선거였으나 근본적인 원인은 이승만 정권의 독재와 탄압이었습니다. 1960년 4월 18일 고려대학교 학생 시위를 정권 비호 세력인 반공청년단이 습격하자 4월 19일 3만명의 대학생과 고등학생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왔습니다. 



경찰들은 시위대를 향해 발포했고, 전국의 주요 도시에서 수천명의 학생들이 앞써 싸웠습니다. 당일 서울에서만 약 130명이 사망, 1,000여명 이상의 부상자가 발생했고 시위가 거세지자 4월 26일 이승만은 사임을 발표했고, 허정의 과도 정부가 수립되었습니다. 한반도 역사상 최초로 공화국에서 독재정권을 무너뜨린 대혁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듯 오늘은 시위에 참여해 희생한 희생자들의 넋을 기려야 하는 숭고한 날임에도 불구하고 그 의미를 퇴색시켜 버리는 설문조사가 등장해 한동안 관련 인물이 연관검색어에 오르기도 했는데요.



지난 2일부터 18일 까지 어느 교육업체에서 568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결과 1위로는 강다니엘(164명) 2위 마동석(132명) 3위 박보검(92명) 4위 강동원(44명) 5위 송강호(44명) 가 올랐습니다. 몇몇의 네티즌들은 역사적인 희생을 추모하는 날에 이같은 설문조사는 맞지 않다고 꼬집었습니다.



이같은 설문조사에 몇몇의 네티즌들은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현재까지도 4.19혁명의 희생을 같은 선상에서 비교하면 안 된다고 강하게 비판하고 있는데요. 4.19 혁명의 의미를 퇴색시킨 설문조사임엔 틀림이 없는 것 같습니다.     출처 : 헤럴드 경제 



이 논란의 문제가 그럴만한 것이 2014년 대학생 49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54.6% 4.19혁명에 들어는 봤지만 자세히는 모른다 라고 밝혀졌습니다. 우리나라 근현대사 교육에 대해서는 역사를 제대로 아는 것이 매우 중요한 데 비해 교육은 그만큼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응답 또한 74.2%를 차지했으며 현재로서는 편향된 역사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등 쓴소리가 이어졌습니다.



오늘 19일 추모식에서 오늘(19일) 오전, 서울 강북구 국립 4.19 민주묘지에서 열린 '제58주년 4.19혁명기념식'에 참석해 기념사를 했습니다. 이어 이낙연 총리는 "4.19는 1979년 부마항쟁으로, 1980년 5.18 광주 민주화운동으로 1987년 6월 민주항쟁으로 되살아났고, 2016년에는 촛불혁명으로 장엄하게 타올랐다"고 의미를 설명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곧 맞이할 5.18 광주민주화운동은 그 의미가 퇴색되지 않고 희생자를 옳은 뜻으로 기리는 마음을 다지는 준비가 되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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