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쿼시 후기 어렵고 비싼 운동이 아니다

안뇽! 퓨어미에요! 

저는 요즘 스쿼시 운동에 푹 빠져있는데요.

원래 신년계획으로 1월달이 헬스장이나 각종 운동에 열을 올리기 참 좋은 달이죠?ㅎㅎ

그래서 저도 실천 했습니다!

저는 인천에 있는 시에서 운영하는 열우물경기장에서 시작하였어요.

우선 스쿼시는

구석에 밀어 넣다 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이름으로,

라켓 종목으로 네트에 의해 구분된 코트에서 경기가 펼쳐지는 것과 달리,

사방이 벽으로 둘러싸인 코트에서 라켓으로 벽에 볼을 튀기고 이를 받아 쳐내는 경기입니다.

운동 효과가 커서 바쁜 도시인들에게 인기가 높은 스포츠입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으며 두뇌 플레이가 요구되고 심리적 안정감도 필요한 경기입니다.

강한 체력과 빠른 스피드, 여러 가지 기술도 요구되는 스포츠 입니다.

스쿼시는 속도감, 지구력, 민첩성, 신체조절 능력, 코트 활용 능력을 기를 수 있으면서도

평균 경기시간은 40분에 불과합니다.

작은 공을 정면 벽에 때려 상대가 맞출 수 없는 곳으로 보내는 것이 경기 요령이라 할

수 있습니다.

처음 스쿼시를 떠올렸을 때, 대체로 어렵고 비싼 운동 종목이라고 생각 했어요.

흔히 드라마를 볼때, 재벌 후계자인 남자주인공이 스트레스를 풀러 스쿼시를 하는 것을 보고

그렇게 느꼇던 것 같네요. ^^

저는 우연한 기회로 친구가 볼링장에서 일하고 있는 실장님과 평소 친분이 있었는데,

그 분께서 열우물경기장을 추천해줘서 호기심으로 갔던 거 같아요.

비싼 운동인지 알았지만, 시에서 운영하다보니 시설도 좋고 가격적인 면에서도

10만원 초반대로 부담되지 않았고,

강습 프로그램이 있어 초급반, 중급반 나뉘어 월수, 화목 나눠서 정해져 있었어요.

저는 초급반으로 월 2만원에 강습비를 내고 시작을 하였답니다.

저는 구기종목을 평소 즐기지 않았고 심지어 배드민턴과 탁구에는 아주 쥐약일 정도로

굉장히 못쳐서 항상 치면 욕을 먹곤 했었는데요... (ㅠㅠ)

처음엔 힘들었지만 강습 첫 시간에 라켓 잡는 법, 칠때 모양 등 기본적인 레슨을 받고

무작정으로 빨간선 위로 치는 연습을 했어요.

처음이라 그런지 공 주우러 다니는 것이 더 많을 정도로 굉장한 운동 효과가 있었습니다.

시작한지 10분만에 땀이 막 나면서 왜 이렇게 땀이 많이 날까 의문심을 키웠지만

두뇌 플레이와 체력이 동시에 뒷받침 되는 운동이라는 것을 깨닫고 더욱더 땀을

내기 위해 열심히 한 결과!

지금은 1달을 딱 채우고 처음 과는 달리 지금은 같은 강습생들과 게임을 칠 정도로

실력이 많이 향상 되었습니다.

강습 덕이 가장 컷던 것 같아요.

선생님이 공을 쳐주면 포핸드( 오른속으로 치는것) 과 백핸드 ( 오른손 반대편으로 치는것)

번갈아 가면서 강습을 해주었고 나중엔 고강도 훈련으로 포핸드를 치고 벽을 치고 다시 오는것

그리고 티존 앞쪽에서 치고 티존 뒤쪽으로 이동해 빠르게 치는 것 

서브 넣는 법 실 경기에 주고 받고 치는 것 등등 빠르게 배웠답니다.

스쿼시가 고강도 운동이어서 체력단련과 다이어트 용으로 시작 했던 저는

어느 덧 룰을 이해하고 게임을 하다보니 더욱 더 흥미가 생겨

지금은 스쿼시 중독(?) 이라는 지경까지 이르렀습니다...^^;;

매주 3회씩 한달 간 결과 근력이 많이 생기고 제주도 여행 간 후로

많이 불어있을 줄 알았던 저의 몸은 쉽게 찌지 않으며

평소에 피로를 많이 느꼈지만 스쿼시 한 후로 체력적으로 많이 전 보다 늘은 것이 

보이더라구요.

또한 강습을 하다보니 모르던 사람과 같이 친밀도가 생기며

가는것이 처음에는 겁이 났지만 지금은 시간날때 마다 가고 싶은 욕심도 생겼습니다.

여러모로 장점을 많이 지니고 있는 스쿼시

라켓비용도 처음엔 만만치 않았는데요.

왜 스쿼시를 치면서 라켓에 돈을 쓰는지 알겠더라구요.^^

또한 스쿼시는 혼자 치는 운동에 최적화 되어 있는 운동입니다.

물론 서브를 쳐주는 분이 있으면 실력 향상에 굉장한 도움이 되겠지만

경기 목적이 아니라 체력강화 목적이시라면 혼자서도 공과 라켓만

있으면 얼마든지 재미 있게 칠수 있습니다.

건강하면서 재미까지 있는 스포츠 스쿼시.

저는 특별한 일이 있지 않은 이상 매월 끈을 예정인데요.

평소 구기 종목을 좋아하셨던 분들이라면

스쿼시 추천입니다!

속는 셈 치고 한달만 쳐보세요.

매일 달라지는 실력과 재미에 푹 빠지실거에요.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