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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일의 명칭은 1707년 숙종(33년) 이순신 장군의 충열을 기리기 위해 세운 '현충사'에 유래 되었으며 1975년 관공서 공휴일에 관한 규정이 개정되면서 공식적으로 현충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제 63회 현충일 추념식은 오는 6일 서울 동작구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서울시 주관으로 열립니다. 이번 추념식은 오전 9시 55분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후, 헌화 및 분향, 추념사, 추념공연 및 추모헌시 낭성, 대합창, 현충의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됩니다.



특히 오는 6일에는 KBS1TV '아침마당'에서 평양공연 특집으로 꾸며집니다. 1985년 평양공연을 다녀온 가수 하춘화부터 코미디언 남보원, 설운도, 송해 지난 달 북녘땅을 밟은 최진희까지, 모두 다섯명의 스타가 출연해 평양 공연 뒷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라고 합니다.



현충일 노래

조지훈 작사 , 임원식 작곡으로 1957년 만들어진 노래입니다. 원제는 "현충의 노래"였으나 어느샌가 다른 기념곡들(삼일절 노래, 제헌절 노래 등) 처럼 "현충일 노래"로 널리 불리게 되었습니다. 



현충일은 국경일이며 국립서울현충원은 우리나라 최고 의전시설이기 때문에 현충일 예식에도 현충일 노래의 제창이 필수적으로 들어가 있습니다.



한편 작년 62회 주념식에서는 장사익의 혼이 담긴 '모란이 피기까지' 를 열창했는데요. 첫번째 공연자로 나선 이 노래는 이 날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보는 이 들의 마음을 동요시켰습니다.



끝으로 현충일은 전쟁의 아픔을 겪어보지 못한 우리세대에겐 그저 공휴일이라는 단어를 먼저 떠올리기 마련입니다. 지방선거가 겹친 시점에서 6일은 현충일의 의미를 되새겨 조용한 선거 운동을 통해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시간을 만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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