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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퓨어미에요! 

완연한 봄이 온 탓에 야외로 많은 활동 하실텐데요. 저는 3월 11일 혜화역 대학로에서 연극 스위치를 관람했습니다. 광고성 글이 아닌 직접 본 사실적인 후기이니 잘 보고 참고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시작할게요!



‘스위치’는 ‘극장에 귀신이 산다.’는 한 번쯤 들어본 괴담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연극이다. 연극계 스타인 주인공이 신작 개봉을 앞둔 시점에 공연을 준비하는 배우들에게 자꾸만 불가사의한 일들이 일어나고 극장에 얽힌 흉흉한 소문들이 사건과 연관돼있는 것이 드러나는 내용을 그린다.  연극 스위치 티켓 구매는 인터파크 에서 구매했습니다.



연극 스위치는 고연출의 작품에 등장하는 연극 배우들과의 에피소드를 그려냈는데요. 이 연극은 말그대로 코믹과 공포를 적절히 섞어 관객들의 호응과 공감을 일으킵니다. 가벼운 소재여서 약간 지루할 수 있는 시간에 조명이 꺼지면서 무서운 분위기를 만들어 반전 매력까지 있는 연극이었는데요.



관전 포인트1

배우들의 연기가 집중력을 일으킵니다. 등장하는 배우들은 적지만 각각 캐릭터가 확실해 어느정도 예상을 할 수 있고 모두 유쾌하고 각각의 매력이 뚜렷하기 때문에 보는 내내 마음 편히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관전포인트2

4D체험. 소극장의 장점이죠. 드라마 영화와 달리 내 눈앞에서 직접 연기를 해 생동감을 느낄 수 있으니 더욱 그 연극에 집중을 할 수 있는데요. 특히 공포를 생생하게 느끼고 소비자 심리 마케팅 을 잘 활용해 이 연극에서만 볼 수 있는 시각, 청각, 촉각 등 오감을 자극하는 4D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관전포인트3

조명. 스위치라는 주제로 조명을 잘 살려 긴장을 극대화 합니다. 어둠속에서 언제 어디에서 예측할 수 없는 귀신의 등장으로 긴장감을 주며 소극장이지만 생생한 사운드가 극대화 되어 불이 켜지면 나타나는 귀신이 놀라움을 더욱 증폭시키고 관객들의 비명과 욕설이 난무하는 가운데 무섭지만 새로운 웃음 포인트가 되기도 했습니다.



관전포인트4

극전 이벤트. 객석에 들어서자 마자 배우분들이 나와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하지 않게 놀래키면서 웃음을 자아 내고 자칫 공포의 긴장을 풀어주면서 이벤트 종이를 나눠주었는데요. 당첨이 되면 선물을 준다고 해 객석에 있는 모든 분들이 다 작성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극에 시작을 알리고 고연출이 나와 재미있게 추첨을 통해서 오디션 형식에 관객 소통을 하여 극 전 재미를 더욱더 끌여올렸습니다. 선물도 받고 재미도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거와 같이 배우들의 연기, 조명, 생동감 등 장점도 있지만 보면서 반면에 조금 아쉬웠던 것도 있었는데요. 주관적 후기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아쉬웠던 점

1. 무대 디자인 . 저는 연극을 많이 보지는 못했지만 8편 정도 관람을 했었는데 가장 저비용(?)으로 무대 디자인을 꾸민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무대가 시작 전 예상이 가면서 크게 기대를 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물론 연극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무거운 주제와 예술적인 부분이 들어간 부분이 많지 않기 때문에 무대 디자인 은 감안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2. 귀신 퀄리티. 조명이 꺼지고 무서운 사운드가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가운데 아주 잠깐 보이는 귀신의 퀄리티는 영... ㅋㅋ 분장과 복장을 좀 더 리얼하게 보였다면 등장하는 부분에서 더욱더 큰 함성을 자아낼 수 있었을텐데 라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마스크와 검은천으로 잠깐씩 드러났지만 후반 부터 귀신의 얼굴을 보고 난 이후로는 크게 놀라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보고 난 후에는 여운이 남아서 공포 연극에 대해 두려움이 있으신 분들이나 스릴을 느끼시고 싶은 분들에게 적극 추천 드립니다! 연극 스위치는 혜화역 1번출구로 나와 가까운 거리에 아루또 소극장에서 공연을 하며 기간은 2018 03. 31 일 까지 이니 연인분들 데이트 코스나 친구들끼리 웃으며 봐도 좋은 스위치 한번 관람해 보세요~

이상 퓨어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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