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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이용규 선수는 '수비방해' 판정을 받았습니다. 기록원은 팬들을 위해 "이용규 선수가 타격을 한 뒤 던진 배트가 공에 맞아 수비방해를 선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과거에 한 프로그램에서 이용규 선수의 아내인 유하나는 남편이 성적이 안 좋으면 19금 조롱섞인 악플과 메세지를 받는다 라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방송인으로 활동하기도 했었던 '유하나' 이 둘의 말많고 탈많은 결혼 스토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986년 3월 22일 생으로 경상남도 창원에서 태어나 2004년 영화 '나두야 간다'에서 처음 연기자로 데뷔를 한 후 크게 알려지지 않았다가 2009년 '솔약국집 아들들'에서 오은지 역을 맡아 인지도를 쌓았습니다. 그 외 아시아나 항공의 제 7대 모델로 활동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중 2011년 KIA타이거즈의 선수였던 이용규와 열애설이 터지면서 만난지 3개월만에 결혼을 해 빠른 속도로 부부의 연을 맺었습니다. 빠른 결혼으로 속도위반을 한 게 아니냐는 의심이 많았지만 결혼 이후에는 연기생활을 중단하고 현재 아들 하나를 낳아 광주에서 결혼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 부부들과 같이 갈등도 있는데요. 과거 MBN '동치미'에 출연해 둘 사이에 대화가 없다면서 "항상 내가 대화를 시작해도 남편은 단답형 답변만 한다. 그러니 대화를 시작한 나만 늘 서운해 지는 것이다"라고 밝히면서 이 상황을 바꾸고자 홀딱 벗고 나와서 안겼더니 이용규는 '앗 차가워' 라고 말만 한적도 있다면서 서운함을 토로 했지만 유하나는 "나는 여전히 이용규라는 사람이 제일 멋있고 제일 사랑한다. 대화를 하고 오해가 풀리니 너무 행복하다. 그렇게 요즘은 나도 남편도 참 많이 노력을 하고 있다." 라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그렇지만 이 일 이후로도 너무 힘들어 유하나는 남편과 계속 살아야 하나 말아야 되나 기로에 섰을 때 누구한테 말도 할 수 없어 점집을 찾아갔다고 합니다. 점술가는 "둘은 무조건 안돼. 굿도 안돼, 무조건 너네는 못살아"라고 말했지만 남편과 잘 살고 싶다고 말하자 "안 돼. 그리고 자살, 음독, 자해 조심해" 라는 말까지 들었다고 합니다. 



진지한 고민을 하던 유하나는 순간 스치는 생각이 얼마 전에 외할머니가 돌아가셨는데 점집을 가기 전 외할머니가 던지는 메시지 같은 거라고 생각하면서 '무조건 잘 살아야 하고 무조건 마음이 다치더라도 조심하라' 는 말에 정신이 들어 절때 자신을 해치지도 말고 남편에게  "우리 앞으로 더 잘 살자 더 잘 살고 싶다"라고 얘기하면서 관계가 점점 더 좋아졌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이용규는 과거 '강심장'에 출연했을 때, 다시 태어난다면 유하나와 결혼할 거냐 라는 질문에 "안 할것 같다." 라고 답했습니다. 이유는 아내한테 미안한게 크고 아내가 연기자 생활을 해야 하는데 자기 때문에 그 꿈을 포기했다. 한창 잘 할수 있는 시기였다 라고 말을 이어 다음생에서는 하고 싶은 일을 마음껏 할 수 있게 배려하고 싶다라고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고 합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이 둘의 결혼스토리. 이용규는 유하나가 밥을 차려주지 않아 '얘처럼 행복한 애가 어디있냐"라고 말해 유하나는 이혼까지 생각했었다고 하는데요. 평범한 부부의 모습같기도 하지만 요즘 시대에 아내상을 여과없이 보여주고 있는 유하나. 갈등이 있어야 서로를 이해하고 더욱 단단해질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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