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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계속 떠들석한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의 부인 이명희 는 필리핀 가사 도우미 불법채용에 대한 영장 실질 심사와 계속되는 갑질 사건 등 이명희는 분노조절장애 진단서까지 제출했다고 하는데요.



공개된 동영상과 녹음파일을 보면 그 주장에 수긍이 가는듯 합니다. 발작에 가까운 괴성과 욕설 , 폭행 시도 등 만일 중증 분노조절장애가 맞다면 경찰과 법원에 출두할 시 기자들의 공격적 질문 앞에서는 어떻게 분노를 조절하는 것일까요?^^ 이를 보고 네티즌 들은 '희안한 분노조절장애' 라고 말하며 의구심을 품고 있습니다. 



분노조절장애란?

사소하거나 순간적인 화를 참지 못해 병이 되는 '분노조절장애'. 하나의 질환으로 치료를 받는 이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고 각종 강력범죄 중 1/3이 분노 관련 범죄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요. 이명희 사건 뿐만아니라 군산 방화사건의 용의자도 사소한 술값 시비 끝에 33명의 사상자를 내는 범죄를 저지르기도 했습니다.



분노조절장애 원인

이 같은 분노를 조절하지 못하는 분노 범죄에 대해 전북대병원 양종철 교수는 "생물학적 원인으로 충동성을 참지 못하는 경우와 어릴 때 심한 트라우마나 정서적 학대로 인한 심리적 원인이 있을 수 있다, 보통 사람들은 화가 나도 일정 시간 참는 등 시간이나 그 정도의 조절이 가능한데, 조절이 안 되는 사람들이 충동조절장애로 볼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출처 - 전북일보



이 외 스트레스 , 알코올 중독 , 성격장애 , 전두엽 치매 , 유아기 양육문제 등 다양한 원인에서 비롯됩니다. 때문에 가족 , 주변인 등 사회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존중받지 못한 삶이 누적돼 생긴 증후군이어서 긴 치료과정이 필요하지만 원인을 찾아내 약물 , 심리 , 명상치료 등을 통해 자신을 존중하도록 하면 공격성도 줄고 타인도 존중하게 되는 것입니다. 



분노조절장애 치료법

먼저 내가 분노조절을 앓고있다면 원인을 분명하게 짚고 넘어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과도하게 공격적인 행동을 하는 환자를 치료하려면 화병 등으로 분노조절이 안되는 경우인지 간헐적 장애인지를 구분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먼저 가장 중요한 것은 주변 사람들과 대화하고 감정을 조절하는 경험 연습이 중요합니다. 



이 중 9개 이상 해당되면 전문의와 심리 상담이 필요한 수준입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선 가장 기본적인 지시는 모두 분노 표출 전 상황을 모면하는 방법이라고 얘기하고 잇습니다. 의외로 분노는 최대 3분을 넘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매번 참는다고 하다가 되려 화병에 걸릴 수 있습니다.



즉 그렇다면 건강하게 표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정적인 말은 나를 주어로 시작하되 좋은 말은 상대방을 주어로 시작하는 것입니다. 나를 다독여 일단 화를 잠재우고 역지사지해 다른관점에서 생각해 보는 사고를 가져야합니다. 요점은 "나는 화를 조절해서 표현할 줄 아는 강한 사람이야" 라고 자기 격려를 하는 것입니다.



분노 조절을 잘하려면 내 감정조절이 우선 입니다. 하나의 정신과 질환이지만 누구나 극복할 수 있는 질환이기도 하죠. 즉 나를 알고 자존감을 키우는 하나의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조절이 어려우면 약물을 복용하는 방법도 결코 나쁜 방법이 아닙니다. 분노조절장애도 마음의 병이므로 내 스스로 답을 찾고 극복한다면 그거야 정말 내 가치가 올라가는 일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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