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사병 응급처치 온혈질환 빠르게 막기

연일 여름철 최고기온을 경신하는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여름병인 일사병과 열사병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는데요. 특히 나이드신 노인분들이나 어린아이들에게는 취약한 질환이니 빠른 대처가 필요합니다.

먼저 일사병과 열사병은 어떻게 다를까요?

일사병은 강한 햇볕에 오랜 시간 노출되었을 때 발생합니다. 증상으로는 두통, 무기력감, 현기증, 식욕부진, 피부가 차갑고 축축해지며 얼굴은 창백해져 심하면 졸도까지 이르게 됩니다. 

열사병은 온도와 습도가 높은 곳에서 몸의 열을 내보내지 못할 때 발생하는데요. 뜨겁고 건조한 피부가 붉은색으로 변하고 체온이 높아져 어지러움과 피로를 느끼다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집니다.

일사병 응급처치

일사병에 걸렸을 땐 우선 서늘하고 그늘진 장소로 환자를 옮겨 안정을 취하게 해야합니다. 환자의 옷을 벗겨 시원하게 해준 뒤 의식이 있으면 전해질 음료수를 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소금을 직접 먹이는 것은 요즘에는 권장하지 않습니다.

만약 환자가 무의식 상태이거나 처치 이후에도 회복이 잘 안된다면 신속히 병원으로 옮겨 진료를 받아야합니다. 일사병을 제대로 적절하게 치료하지 않으면 열사병으로 진행되니 응급처치가 매우 중요하겠습니다.

열사병 응급처치

일반적으로 일사병과 유사하게 응급처치를 하면 되지만 고온 상태가 계속된다면 뇌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힐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적극적으로 체온을 낮춰 주는게 중요합니다. 의식이 저하되어 있는 경우에는 입으로 물을 먹이면 안됩니다. 구토를 할 경우 기도가 막히거나 흡인되어 더 위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온열질환 조짐 예방

대표적으로 일ㆍ열사병 조짐에서는 무력감과 현기증, 심한 두통 등을 동반하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폭염질환을 예방하려면 가장 더운 시간대인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삼가고 실내온도를 적정 수준으로 유지해 외부와의 온도 차가 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조금이라도 몸에 이상을 느낀다면 반드시 실내, 그늘에서 휴식을 충분히 취해야 막을 수 있습니다.